"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아이와 함께한 베트남 호치민 6박 7일<제4탄, 베트남 호치민 구찌터널투어 및 메콩강 삼각지 투어_킴 델타 트레블 후기(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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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베트남 호치민 6박 7일<제4탄, 베트남 호치민 구찌터널투어 및 메콩강 삼각지 투어_킴 델타 트레블 후기(장단점)>

#여왕개미 2024. 12.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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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지만 오롯이 5일은 호치민에 있는 일정이라 (그리고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고 왔기 때문에?!) 우리는 뭐라도 반드시 해야만 했다

그래서 호치민 투어를 몇가지 알아보았는데
그 중에 아이와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았던 몇가지를 공유해보자면

1. 구찌 땅굴 투어 (베트남전 전투지, 아이한테 도움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2. 메콩 델타 투어 (요건 사람들이 거의다 추천하더라)
3. 껀저투어 (원숭이섬 투어도 고민했는데 메콩강 투어랑 많이 겹치는 느낌이라 원숭이 좋아하는거 아니라 포기... 그리고 호치민 시내에서 너무 멀다 😱)
4. 무이네 사막투어(지프타고 모래썰매도 타고,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나 혼자 아들데리고 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남편이랑 같이 갔다면 분명히 갔을 것 같은 투어)
5. 쿠킹클래스(할까말까 고민 진짜 많이 했지만 아이는 별로 신경도 안써주고 인당 3~40 달러인데 가성비 너무 안좋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결국 포기했다)
6. 에그커피 클래스(요건 아이는 못먹어서 포기)
7. 도자기 공방(색 입히려면 재방문해야한다고 해서 포기)

정말 뭐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이긴 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포기한것을 제외하니 구찌 땅궁 투어와 메콩델타 투어 이렇게 두가지였다

거기에 현지 새우낚시 체험 추가(내 마음속에는 1등 체험이였다)

한달 전에 비행기표 예매하고 3주 전에 호텔 예약 끝내고
투어도 미리 예약할까 했지만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가 와버렸고 고민 끝에 구찌터널 투어만 가기 전날 신청해 두고 현지에서 투어 를 결정하기로 하고 출국!! ✈


나는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는데 처음에는 구찌 터널만 예약을 하고 갔다

⭐️ 구찌터널투어

가격대는 보통 인당 한화로 2만원 전후가 많았고 세부 내용 보아도 일정은 대부분 비슷하기에 저렴한걸로 골라보았다... 그래봤자 얼마 차이 없었지만

 
성인 2인으로 해서 예약했다



킴 델터 트레블(Kim delta travel) 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투어였고 1군은 픽업이 되었지만 3군 호앙란 호텔에서 묵었던 나는 픽업대상이 아니였다

전날 오후에 확인메일을 발송해주고 우리에게는 7시 반까지 사무실로 오라고 알려주었다
그런데....???

일정표에 투어 일정은 8시부터였지만 우리는 7시 반까지 와달라는 메일을 받았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빠듯할 것 같아 그랩을 잡아 장소로 갔다

그리고 이제 1군 호텔을 순회하면서 투어 신청한 여행객들을 하나 둘씩 태우기 시작했는데 사람들 다 태우고 8시 반에 다시 사무소로 왔다(??!!!)
한시간동안 차에 타고있던 우리는 무슨죄??????
(이럴거면 그냥 8시 반까지 오라고 하던지 약간 황당 + 어이 없었지만 베트남 자체가 약간 헐렁한거 같기도 하고) 
 
일정표는 8시부터였지만 실제 출발 시간은 8시 반쯤이였는데
가이드 말로는 구찌터널까지는 한시간 반이 걸리지만 항상 러시아워라서 예상시간보다 오래걸린다고....네??

 

 
투어가 시작하고 나서 한시간 쯤 지났을때 베트남전으로 인해서 장애를 입으신 분들이 근로중인 수공예품 공장(?!)같은곳을 방문했다
겉보기에는 장애가 있으신가???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셨지만 가이드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거겠지
 

 
 
처음에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설명을 열심히 듣긴 했는데 그곳에서 파는 물건 값이 상상초월 😫
무슨 젓가락 한쌍에 만원, 그릇 한개에 오만원돈 이런식이였다
물건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지만 우리는 수박만 사먹고 나왔다

그리고 진짜 저분들이 만드신 공예품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공예품들은 시장, 기념품 판매점, 심지어 마트에서 거의 뭐 1/5가격에 팔고 있었다는 사실

그냥 단순히 커미션 받고 들리는 곳인 것 같았다

그리고 방문한 진짜 목적지 구찌터널

전쟁에서 사용했던 트랩들도 보았고
터널도 구경

 
실제 터널도 들어가 보았는데 폐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비추한다
8살 아이가 들어가기에도 넓지 않았고 성인인 내가 들어가기에도 무서웠다(너무 좁아서)
베트남 사람들 체형 특성상 이런 동굴을 드나들 수 있었겠지만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이였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곳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전쟁 당시에는 쌀은 군수용품으로 다 제공하고 서민들은 타피오카를 주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맛없는 고구마맛... )
 
이렇게 한바퀴 빙 둘러보는데에만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오후 1시정도 되었기에 여행사에서 바나나랑 크로아상도 간식으로 주셨다
그리고 벤탄시장에 도착한게 오후 2시쯤이였던 것 같다

>>> 구찌터널 투어는 호치민 오신다면 꼭 추천!!!

그리고 투어가 끝나고 다다음날 메콩델타 투어를 예약하려고 아고다에 들어갔는데 (선택지 너무 많음 😭)

메콩델타 투어 중에서 판매가 가장 많이된 투어를 선택했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았는데
마침 구찌터널투어를 진행했던 킴 델타 트레블에서 운영하는거라 나는 딱히 불만도 없고 해서(다수가 선택하니 안전하겠거니 하는 대중심리 발동) 또다시 킴 델타 트레블의 메콩강 삼각주 투어를 신청했다

거의 모든 메콩강 투어 일정표가 가격과 별개로 대부분 비슷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메콩강 투어
투어 전날 예약이 확정되면 시간과 픽업장소를 알려주는데 우리가 제일 먼저 픽업했던 것인지 7시 15분에서 30분 사이에 호텔 앞으로 픽업하러 나오겠다더니 40분 되도록 오지않아 이대로 돈 날리는 줄 알고 엄청 쫄렸다 😱 그랬지만 버스가 45분쯤 왔다는 후기....
 


28인승 버스였고 예약한 여행객들은 모두 25명이였는데 처음에는 버스를 이렇게 꽉꽉 채울줄은 정말 몰랐다 .... 😫

아무튼 우리 가이드 SON과 함께(영어 유창한데 말이 너무 많아서 컴플레인 들어오기도 한다고 🤣 그래도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고 농담도 재미있게 해줘서 나는 좋았음)

뭐 모든 삼각주 투어의 필수 방문 코스인 듯한 커다란 불상도 보러 가고
매연 풀풀나는 통통배(모터배라고 했지만) 타고 작은 섬으로 들어간다

투어 특성상(?!)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고 우리 아들래미는 오스트리아 가족분들 사이에 낑겨서 함께 갔다

이제부터 자기네 가족이라고 환대해주신 아주머니 🥹(아저씨 아줌마 모두 훈훈하고 아들도 존잘..)
남편이랑 아들이 정말 키가 아주 많이 커서 몇센치냐고 물어보고싶었지만 꾹 참았다

투어는 구경 > 물건 판촉 의 무한 반복이였고
(한국 패키지 여행온줄 🫠🫠🫠)
중간에 메콩강 노저어서 들어가는거 그건 정말 해볼만 하다

이렇게 코코넛 카라멜같은 젤리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곳에 다시는 들리지 않을거니까 구입하실분들은 구입하라고 (무언의 압박 😃) 했지만
마지막에 다시 들렸다가 돌아간다(??!!! 잉???)

코코넛젤리는 1+1 해서 한화로 7천원정도였던 것 같다 정확한건 아님

통통배 > 좀 더 작은배 > 쪽배
배를 무려 세번이나 갈아타는 신나는 경험 🤪

배타고 점심먹고나서도 구경 > 물건판촉은 계속되는데 양봉하는데 가서 꿀사라고 하고, 전통노래 틀어주는 곳에서 과일과 팁박스를 함께 주고 간다

뭐 그래도 중간에 이렇게 뱀체험도 해볼 수 있고 😁
판촉과 팁을 요구하는게 눈에 노골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여행 자체는 매우 재미있었다

슉슉 지나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달까요...?


이렇게 배타고 구경&판촉질을 계속 당하다가 마지막으로 대나무 제품 판매하는 곳에 들리는데

그래도 오늘 하루 고생하신 가이드님을 위해 아이용 고리수건 하나 구입했다
가격은 105천동(한화 6천원 정도)

커미션이 가이드님께 잘 전달되었길 바라면서 🥹


그래도 귀여우니 만족 😙

>>>> 호치민의 킴 델타 트래블 후기

가격 : 저렴한 편(?!)

사실 이게 맞나 싶긴 하지만 구찌터널투어(6시간) 메콩강투어(9시간 반) 비용이 거의 비슷했다(인당 2만원 꼴)

구찌터널투어에 비해 메콩강투어가 시간도 길고 프로그램도 압도적으로 많으며 부실하긴 하지만 점심 포함임에도 불구하고 투어 비용은 비슷했는데
(심지어 메콩강 투어 가이드분이 영어도 더 잘하시고 !!) 25명 승객 꽉꽉 채워 투어 진행한거 보면 박리다매로 그리고 끊임없이 물건 판촉을 하니까(실제로 투어 일행들이 물건 계속 구입함) 거기에서 이윤이 많이 발생하는건가보다 했다

나는 아이와 단둘이 큰 기대없이 투어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중인데 다만 어르신들 모시고 간다면 킴델타 트래블의 투어는 추천하지 않는다

좀더 프라이빗한 투어를 추천

구찌터널 가이드님은 영어도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고...(어떤 발음의 영어라도 포옹하지 못하는 나의 문제이지만 ㅠ) 픽업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사람이 많을 수록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구조라

도대체 이럴거면 픽업서비스 왜 하는건지요?
(구찌터널 투어는 그나마 우리까지 10명이라 괜찮았음... )
그냥 몇시에 딱 어디서 모이라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매애애애ㅐㅐㅐ우 많이 남는다

또한 메콩강투어는 블로그 찾아보니까 다른 투어는 점심 메뉴로 대부분 코끼리 물고기인가 그거 나오더만 우리는 특가로 판매해서 그런가 닭고기볶은거 작은거 한접시랑 수박몇개랑 베트남쌀밥이랑 닭고기스프 줬다... 아 공심채랑

열거해보니 많은 것 같지만 절대 네버
3인 1접시 구조였는데 닭고기 볶음 작은접시, 수박 1인 2조각, 아무것도 안들어간 공심채, 닭 육수만 낸 것 같은 수프 이것 뿐이였고 나는 아이한테 닭고기 양보하느라 공심채랑 밥만먹음 ㅠㅠ(찐 현지식)

점심식사로 원가절감한것 같아 씁쓸했지만 여행이니까 좋게좋게 넘어가야지 뭐 별수있나요

아마 비싼 투어는 요리가 더 잘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해봄...!!

결론 : 가성비는 진짜 좋지만 어른들 모시고 갈땐 가지 마라 절대로

구글 지역가이드로 활동 중이지만 Son이 볼까봐 찐 리뷰는 못남기고 블로그에 남기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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