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이동식 에어컨 사용 후기(모델:PQ08DBWCS) 내돈내산 솔직후기(한달사용 전기료)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용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인지 뭔지 삼성전자에서도 창문형 에어컨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LG전자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이 있었네요

저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재 월세살이 중인데요
처음 1년은 월세살이가 곧 끝날 것 같아서 버텼는데 올해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에어컨 구매를 고민했더랬죠

그러다가 알아본게 창문형 에어컨이였습니다
벽걸이는 나중에 떼갈게 걱정이였어요(재설치할때 설치비도 많이 들구요)

중견기업 제품도 유명한 제품이 있고 앞서 말했듯 삼성전자에서도 만들기 시작했다길래 어떤걸 사야하나 알아보기도 했었죠

이래저래 계속 고민만 하다가 벌써 장마가 온게 아닙니까

날도 더운데 그 꿉꿉함은 정말 참을 수 없죠
곰팡이는 덤이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알아보다가 이동형 에어컨이라는걸 알게 되는데 우연히 엘지베스트샵 갔다가 휘센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전 특히 휘센 이동식 에어컨 제습 용량이 크다는 사실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격 장마 시작하기 전에 11번가에서 구입했습니다

오늘 무슨 라이브 방송이네 뭐네 해서 제가 구입한것보다 3천원 더 저렴하네요
전 57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구입했더니 오늘(월)요일에 배송해주셨네요

빨리 받고싶은데 택배기사님과 시간이 안맞아서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했더니 배송 확인문자 남겨주셨습니다

에어컨 본체와 설치키트 이렇게 두개가 왔네요
퇴근하고 설치하는데에는 3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설명서 읽어보고 하는데까지 다 포함이요

그래도 정말 웬만하면 설치기사님께 설치를 요청하심을 추천드립니다!!(전 혼자 설치하다가 작은 부품 망가트렸가든요ㅠ)

그럼 본격 사용 후기!!

1. 크기 생각보다 큽니다 아주 큽니다(사진보다 커요)
제습기보다 크고 암웨이 공기청정기보다 1.5배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본체 뒷부분도 뚱뚱해서 다 크게 느껴집니다
전 실물을 보고 구입했기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못보신분들은 감안해 주세요
높이는 70센치 정도 되려나요

2. 제습기능(30분간 습도 4%감소)
22도에 제습기능으로 맞춰서 30분 재봤습니다
27도에 습도 67퍼센트였는데 30분 후 26도 습도 63퍼센트로 떨어져 있네요

3. 냉방기능(30분간 온도 2도 떨어짐)
다음으로 냉방기능이 어떤지 확인해봤습니다
습도 기능 확인해 본 후 냉방 22도로 설정해놨습니다
온도 26도에 습도 63퍼센트로 시작해서 30분 후에 확인해보니 24도에 습도 62퍼센트로 떨어져 있네요

4. 소음 있음
어느정도냐면 실외기 소리보단 작고 공기청정기 소리보다는 큰 것 같아요
공기청정기도 갑자기 윙 돌아갈때 있듯이 이동형 에어컨도 기온 낮추려고 열심히 작동할땐 큰 소리가 나요
그래도 글 쓰는 지금 25도인데 지금은 들어줄만 하네요

*그래서 정음 기능이 있습니다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는데요 잘때 틀어놓고 자면 소리가 작아진다고 하니까 방에서 사용하기에 큰 무리는 없다는게 제소견입니다
>>> 사용해보니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예민하신분들은 소리가 신경쓰일 것 같아요

[결론]
장점)
LG 휘센 에어컨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설치가 용이하다
기능 괜찮다(제습•냉방기능 쓸만함)

단점)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미적으로도 별로다(인테리어에 예민하신분 비추)
소음이 있다

하루 써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는 이정도 였습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자가에 설치한다면 당연히 스탠드 벽걸이 설치하겠지만 저같이 이사를 염두해 둔 상황이라면 충분히 효용성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어떤분은 실외기 기능 하는 통풍구 통해서 벌레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제가 설치한 집은 확장형이 아니라 베란다가 있어서 그부분은 커버 되는 거 같으니 참고하세요)

아직 이동식 에어컨 후기가 별로 없어서 내돈내산 후기 남기니 많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안녕히~

덧, 꼬박 일주일 사용한 후기 말씀드릴게요
제습기능과 냉방기능이 일반 에어컨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졌어요
최근 장마로 습도가 높아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 온도는 24도 밑으로는 안떨어지네요
(일반적인 큰방 하나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떨어지는게 한계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정음기능 사용하면 기능이 떨어지는 건지 이동식 에어컨을 25도 정음기능으로 맞춰놓으면 좀 후덥지금하다는 느낌이 들어 선풍기까지 같이 틀어놓고 잤습니다

덧덧, 이주 실사용 후기
장마가 사실상 끝이 났죠!!
저 이동형 에어컨 산 과거의 저를 셀프 칭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밤에는 여전히 25도 정음기능으로 맞춰놓고 선풍기는 약풍 회전으로 틀어놓고 자는데요
(정음기능은 냉방기는 사용할때만 사용 가능 합니다)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실에만 나가도 후덥지근해서 방콕하고 있어요

하루 사용해보고는 기능이 생각보다 별로인데(?!) 했는데요
습도는 떨어지고 기온은 올라가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습기능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인 것 같아요

결국, 제습기는 별도로 구매하는걸로...
에어컨 기능만 봤을때는 꽤 괜찮다는 결론 :)

덧,
현재 9월인데 지난달 사용 관립가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관리비가 많이나와서 확인해보니 전기세가 14천원가량 더 나왔더라구요

저는 퇴근 후부터 출근 전까지 이동식에어컨을 매일 사용했습니다
전기세도 큰 부담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