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취학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육아를 하면서 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때가 많지요
많은분들이 공감하실거에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발달이 다른아이들보다 늦은 것 같을 때에는 왜인지 다 제탓인 것만 같지요
유아일때는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 했던 일들도 이제 5살이 넘어가니 "4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계속 이러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 부쩍 아이 정서와 교육에 더욱더 신경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주로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편인데요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내새끼" 시청과 함께 육아서적을 여러권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 책 한권을 소개(?!) 해드리려구요
바로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라는 책입니다
요즘 베스트셀러에서 보이던데 저도 궁금해서 제돈주고 제가 사서 시간내서 읽은 책입니다(홍보 아니에요)


사실 저는 정서발달의 중점인 책인 줄 알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정서못지 않게 인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책이더라구요
그래서 취학 전에 학원을 보낸다거나 수학 영어 한글공부를 시키는게 아이한테는 무리를 주는게 아닌가, 공부를 질리게 하는건 아닌가 고민이신 부모들에게 그에대한 정당성(?!)을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이가 5살때부터 어린이집 친구들은 이미 한글 떼고 쓰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우리 아이는 너무 늦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억지로 시키지는 않았었죠
한글 뿐 아니라 영어, 수학도 마찬가지였어요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 뿐이였죠(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신분들 많을거에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말합니다
"취학 전 아이라도 친구들은 한글이며 영어며 할 수 있는데 나만 못하다고 생각이 되면 취학 전부터 자신감을 읽고 나는 원래 못하는 아이야." 라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너무 억지로 학원에 의존하면서 가르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부담가지지 않게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죠
그래서 저도 이 책을 읽고 인상깊었던 것들 몇가지를 요약해 보도록 할게요
(시간 적 여유 되시는 분들은 한번 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_ 두루뭉실하지 않고 아주 구체적 내용이 알차게 담겨져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간단하게 몇가지 실천중에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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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하고 싶니?" 에서 "하려고 했던 건 다 했니?" 까지
< 4~7세 아이의 발달을 결정짓는 3가지 포인트 >
1. 지식(배경지식 + 암묵지식 = 통합적 지식)
2. 주의력(전환 주의력, 지속 주의력, 선택 주의력)
3. 자기 조절력
책에는 이 세가지 힘을 기르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요
그 중에 제가 인상깊었던 것을 몇가지 옮겨보고자 해요
* 부모를 위한 자기 조절력 심리기밥 7가지
1. 모든 학습의 시작은 모델 학습이다(아이의 거울은 부모죠)
2. 아이 주변의 환경을 정리해 준다
3. 상상력과 주의 전환 기법을 활용한다
4.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은 반복 설명한다
5. 결과보다는 과정,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하다
7. 참는 것과 조절하는 것은 다르다
그리고 Part.5 4~7세 공부, 지금 시작합니다 부분에서는 국어, 수학, 그리고 영어 공부법을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특히 수학공부 부분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고 실제 활용중이죠
수학공부<수 감각이 최우선>
1. 수세기: 구체물에서 추상물로 점차 키워준다
2. 직산감각(한 번 보고 몇개인지 알아보는 능력): 홀짝 놀이와 주사위 놀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셀 수 있는 감각을 키워준다
3. 수의 비교 개념: 가위바위보 등을 통해 1 작은 수, 1 큰 수의 개념을 익힌다
(어른들은 당연한 1 작은 수, 1 큰 수를 실제로 저희 아이도 잘 모르더라구요, 꼭 손가락으로 더해봐요)
4. 묶어 세기와 분류하기: 일대일 대응에서 2씩, 5씩 묶어 세기
5. 어림수와 정확수 감각 키우기
* 수감각은 보드게임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사다리게임, 할리갈리 디럭스. 치킨차차, 쌤쌤 등

제가 아주 간략하게 몇가지 소개해 드렸는데
저는 집에서 보드게임도 몇개 사서 아이와 남편과 함께 같이 수학공부 대신 수 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6살이 된 저희 아이는 한글은 다 읽고 이제 쓰기 연습중에 있어요
영어도 일상 생활에서 알려줄 수 있는 영어단어는 바로바로 알려주고 문장도 하루에 몇마디씩 알려주려고 노력중에 있죠
그런데 수 감각은 방심했던 탓인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수 놀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부모님분들은 자녀의 공부방법 생각하시면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지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요 ^^;)

다들 자녀분들 잘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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