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대만여행 _ 이것만은 꼭 알고 가시길 추천드려요(아이 없어도 알아두면 좋을 꿀팁😙)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3년 2월 말에 남편과 아이와 함께 3인가족이 오붓하게(?!)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여행 다녀온지 3개월 만인 것 같은데요
다녀오면 살이 쪽 빠지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잊어버리고 여행을 가게 되네요 🥲

일본은 3박 4일이긴 했지만 낮비행기로 가서
낮비행기로 왔기 때문에 사실상 체류시간은 길지 않았는데요
(2박 3일 같은 3박 4일이였죠 사실상...)

대만은 새벽비행기로 떠났다가 새벽에 도착하는 빡센 일정으로 4박 했지만 5박 같은 4박이였습니다

이번 대만여행은 타이베이 뿐 아니라 타이중까지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타이중 칭징농장 투어~ 한국에도 있는 양떼 목장을 대만까지 가서 다녀왔죠!! 🤣)

그렇다면 저처럼 미취학 동반 대만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이것만은 꼭 알고가셨으면 해요

1) 공항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세요
대만은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지난번 후쿠오카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는데요
저같은 지방러는 아무리 고속철도 이용한다고 해도 대기시간이며 뭐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런데 이번 대만여행은 가까운 대구공항에서 스케줄이 있어 대구공항을 이용했습니다

대만은 지방 공항에서도 많이 취항하고 있으니 꼭 인천공항만 고집하지 마시고 가까운 공항을 선택하길 추천드려요

아이한테는 대기시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아요


2) 새벽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동식 유모차 챙겨가세요(저는 새벽비행기밖에 없어서 선택권이 없었는데 이제 대구 국제공항에서도 낮비행기 대만행 있으니 웬만하면 낮비행기 이용하세요... 진짜 힘들었어요)

저희가 이번에 이용한 진에어는 완전히 접히는 유모차라면 수하물로 가져가실 수 있고 추가비용 발생합니다

진에어 홈페이지에서는 유모차 반입이 가능한 것 같았는데 규정이 바뀌었는지 저희가 가져간 유모차는 승무원분이 기내반입 안된다고 해서 두고 갔다가 아주 낭패를 봤습니다

혹여 아이가 잠이 들었다면 이용하실때 요긴하게 사용하실거에요



3) 타오위안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 지방으로 가는 기차표 외국인들 한해서 1+1 행사중입니다
THSR 만5세 또는 미취학은 무료(이것은 일본과 같은 것 같네요)

열차도 일본에서 만든 신칸센(?!) 인 듯 했는데 고속열차 진짜 좋았어요

우리나라 KTX SRT와 비교 불가였습니다

좌석도 3칸, 2칸 이렇게 한줄에 5좌석씩이였는데 복도도 넓었어요 ㅠㅠ 넘넘 좋아서 감동

그러나 이용객 많아서 미리미리 시간예약도 필수 입니다(꼭)
예약 안하면 자유석 칸으로 가셔야해요

단, 타이베이까지 올라가는 기차는 1+1 아니였으니 참고하세요

THSR 정차하는 주요 역도 체크 한 번 하세요

4) 호텔 예약시 무료 추가인원 숙박 가능여부 확인 및 반차오역 근처 호텔이 가성비 좋아요

이것도 만5세까지 무료인 곳이 있는 반면 무조건 추가 인원 돈 받는 곳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반차오 역 근처가 신도시느낌이니 깔끔하고 저렴한 호텔이 많아요!!! 반차오역도 고속열차가 정차하니 참고하시길

5) 대만 명절 or 국가 기념일 공휴일 피하기

대만도 좁은 땅에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 중에 하나요
저희는 이번 대만여행 화평기념일 기간에 다녀왔다가 타이베이에서 사람들에게 치어 죽을 뻔 했습니다

넘나 징글징글.....
화평기념일 제가 알바냐구여(?!)
눼눼 😞 알고가셔야해요.... 대만사람들 일할때 여행가서 누릴 것 다 누리고 오세여~ 제발여~

칭징농장에도 사람 바글거리는거 보이시나요?
가이드분이 연휴라 사람들이 많다고 평소에는 이렇지 않다고 하셨어요 😩

도로 엄청 막혀서 시간도 오래걸렸답니다

꼭 미리 피해서 예약하시길

6) 딘타이펑이나 키키레스토랑 바우처나 예약시스템 잘 활용하기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아이들은 절대!!! 기다림에 익숙하지가 않죠

대만은 예약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케이케이데이 어플이나 클룩에서도 미리 식사나 액티비티 예약 할 수 있는데요

사견으로는 특히 대만이 이런 부분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딘타이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맛집이 아닙니다 절대로절대로

가면 방문한 사람들의 국적으로 대기표 뽑아주고 안내방송도 그 나라 사람 말로 해줄 정도였어요
진정 대기업으로 거듭난 딘타이펑입니다

아무튼 바우처 출력해서 예약도 미리 하시고 방문하시면 훨 수월하실 거에요

이왕이면 점심 저녁 붐비는 시간도 살짝 피해주시구요~

6) 마지막으로 공항갈때 딱 공항철도 금액만 이지카드에 남겨두시는분들 많으실텐데~ 절대 노노 카드에 금액 남겨두세요

공항철도 갈때 역무원분에게 말씀 드리면 카드에 얼마가 남았고 정확히 공항철도 이용 금액만큼만 충전해주십니다

넘나 친절해서 감동받았더랬죠 ~

당연히 남은 잔돈을 쓸 수 있을 데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하지만 잊고 있었습니다
대만은 웬만한 곳에서 이지카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동판매기 조차도요!!!
새벽이라 일반 매장은 다 문을 닫았고 자동판매기는 이지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물한병 사가려는 계획이 실패했도 잔돈 그대로 가지고 한국으로 왔어요

꼭꼭 이자카드 잔액 남겨두고 오세요~


덧, 대만도 물가 많이 올랐습니다
깜짝 놀라실 정도에요

19년도 대만 방문했을 때 스타벅스 라떼가 분명히 제 기억으로는 한화로 3천원 후반대(?!) 정도 였는데 2023년 2월 기준, 5천원입니다 하하하.... 한국이랑 그냥 똑같아요

400달러로 가지고 갔다가 한참 부족해서 카드로 많이 긁었습니다(많이 환전해 가세요)

대부분 매장에서 신용카드 이용 하니 신용카드도 꼭 챙겨가세요
간혹 카드 결제할때는 비용 다르게 받는 경우도 있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금 없으면 어쩔 수 없죠 뭐

아래 사진은 타이베이 101타워 신용카드로 긁은 내역입니다
그때그때 환율에 따라서 금액 차이는 있지만 수수료는 크지는 않았어요

https://maps.app.goo.gl/er5D7UoYJerUVPXw6?g_st=com.iwilab.KakaoTalk.Share

Contributions by 하랑씨

제가 대만에서 방문한 곳 궁금하시면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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